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해순, 김형천)는 2017년 특화사업인 ‘치매예방공예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치매와 노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치매예방공예활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참여와 인기가 매우 높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하게 됐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운영되는 치매예방공예활동 프로그램은 종이액자와 연필꽂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종이액자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직접 젊은 시절 추억의 사진들을 가져와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사랑하는 누군가의 사진으로 인해 잠시나마 향수에 잠길 수 있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몇 년 전 사망한 남편 사진을 넣어 종이액자를 만드는데 눈물이 나서 혼났다”며 “집에서 혼자 심심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정해순 서면장은 “지난 7월 시작된 치매예방공예활동 프로그램이 벌써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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