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오는 20일 대덕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예산참여 구민위원,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앞서 예산참여 구민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주민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산학교를 마련했다.
대덕구는 2005년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학교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현 정부 재정분권 로드맵을 주제로 배재대학교 최호택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인 2017년 예산학교에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선호와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참여와 자기결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부터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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