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대중학교(교장 정해황)는 9월 19일(화), 장대중학교 강당 및 시청각실에서 교내 27개의 동아리가 협력, 총33개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설치해 재학생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2017 초․중 연계 Edu-Bridge 동아리 페스티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인근 초등학교인 장대초, 유성초, 죽동초, 상원초, 상대초, 흥도초, 원신흥초, 봉명초 등 8개 학교의 6학년 학생 300여명이 강당에 설치한 체험 부스에서 상급학교 동아리 활동에 대해 미리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동아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시청각실에서 ‘가치 있는 같이’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고, 자신이 현재 무엇을 보고 생각하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하여 주변사람들과 같이 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 북콘서트는 강사를 초빙하여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책읽기 테마 속에 “가치 있는 같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초등학생들의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울러 효과적인 책 읽기 방법을 강사와의 대화를 통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중학교 선배들과 함께하는 꿈과 열정의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급간 단절감을 극복하고 상급학교로의 성공적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중 연계교육의 목적을 잘 달성한 행사였다.
한편, 초·중 연계 Edu-Brid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동아리 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로 2년째로 교내 동아리를 통해 6학년 학생들과 장대중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중학교 동아리에 관한 다양한 안내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건전하고 진취적인 소통과 협력의 교육활동을 가져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대전장대중학교 정해황 교장은 “인근 8개 초등학교와의 연계로 이루어진 동아리 페스티벌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중학교 동아리에 대해 알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북콘서트를 계기로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참고자료(부스운영 자료 및 인터뷰 자료)
이번 행사는 동아리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하였는데, ‘내 안의 행복 아이디어 세상’, ‘우리가 바로 영상 제작가!’, ‘내 손으로 만들기’, ‘신나는 파티 열기’, ‘독서로 사고력 Up! 창의력 Up!’ 등 10개를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체험 부스에는 ‘찍go, 담go, 느끼go’, ‘나눔교육의 같이, 같이’, ‘나도 요리사’, ‘물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 ‘생활 속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 ‘원으로 입체도형 만들기’, ‘재미있는 수학 신나는 친구들’, ‘나도 스트라이크 볼링왕’, ‘프로듀서는 나야 나’ 등 25개 부스를 운영하였다.
동아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OO 학생(장대초 6학년)은 “중학교에 이렇게 다양한 동아리가 있고, 특히 북콘서트라는 좋은 프로그램과 열린 도서관인 지혜마루를 둘러보면서 막연하기만 했던 중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기대감으로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스를 운영한 김OO 학생(대전장대중 3학년)은 “사전에 부스 소개 우드락을 제작하고 부스에 찾아오는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저희 동아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아리 생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도 하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