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21일 홍성군쌀연구회 회원과 벼농사 시범사업 추진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였다.
금년도 추진한 시범사업 및 벼농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업인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안전한 쌀 생산과 쌀 가공 산업의 방향을 공유하였으며, 앞으로 가속화 될 가뭄에 대비하고 자급율도 높일 수 있는 작부체계로 전작물 논 재배를 확대해 나가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답작포장을 견학하면서 다양한 품종별·이앙방법별로 재배된 벼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 지역 벼농사에 도입되어야 할 재배기술과 품종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지역의 지금까지 강수량은 757mm로 극심한 봄 가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7월 이후 풍족한 강우로 애를 태우던 농민들의 한시름을 놓을 수 있었다.
병해충 발생현황은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높았고, 벼멸구, 흰등멸구 등 다른 비래해충과 도열병의 발생은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3년 전부터 군에서 읍면농협으로 지원된 온탕소독기의 보급으로 키다리병 제로화의 효과를 보이는 등 앞으로도 농가에서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천한다면 키다리병 없는 깨끗한 들녘을 보게 될 것임을 기대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벼농사 작황이 양호한 편으로 태풍 등 기상여건 대비와 후기관리로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논물가두기 실천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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