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재현)는 지난 23일 서천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2017 나는야 스피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약 100명의 서천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16명의 스피커가 ‘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서천, 아내의 고향’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아버지, 센터 직원, 일반인 참여자, 외국인 근로자 등 기존의 다문화가정 자녀 및 결혼이주여성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들이 한국어, 중국어 등 다채로운 언어로 발표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들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아내나라 언어로 표현하면서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엄마나라의 언어 및 한국어로 발표하면서 이중 언어 인재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김재현 센터장은 “나는야 스피커 행사를 통해 16명의 스피커가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마음을 움직이며, 감동을 주는 소통이 일어났다”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행복을 높이는 울림의 소리로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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