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_국제누드드로잉대전 ... 몽골, 일본, 한국 작가 88명 참여
대전충남_국제누드드로잉대전 ... 몽골, 일본, 한국 작가 88명 참여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7.10.01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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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알몸' 군사문화 대비적 성격 전시회

충남미술협회(회장 이재수)의 대전충남_국제누드드로잉대전(전시명: 사람展)이 계룡軍문화축제 기간인 10월 7일 오후 5시 개막해 13일까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 포스터

 

전시회는 계룡軍문화축제에서 보여주는 군사장비와 전쟁놀이의 대비적 관계를 맺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한 전시회로 몽골, 일본, 한국 작가 88명의 누드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누드작품전은 과학문명의 예찬 중심으로 엮어지는 축제 안에서 군사무기에 대응하는 인간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서양미술사에서 유럽의 1,2차 세계대전 이후 예술가들이 전쟁으로 인한 피폐한 사회정서와 과학문명의 회의감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인간의 이상을 추구했던 예술운동과도 흡사한 맥락을 갖고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이재수 충남미술협회장은 "인명살상용 무기들이 과학문명의 결정체로 찬사받고 있지만 우주의 결정체는 사람이다"며 "예술의 입장에서 과학문명은 지구상에서 아름다운 대상을 훼손한 적이 있거나 훼손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지원한 계룡軍문화발전재단 관계자는 "단체 측의 전시회 기획의도가 군사문화와 대비되는 대상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군문화축제에 인간의 본질을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전시회 자체가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행위로 인식되고 있어 축제의 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관객들과 함께 하는 누드모델 현장 크로키대회도 열린다. 누구나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누드모델을 직접 보고 그릴 수 있도록 실기 현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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