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피해 저소득층 366가구 도배·장판 교체사업 완료
청주시, 수해피해 저소득층 366가구 도배·장판 교체사업 완료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7.10.02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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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벽지 손보고 장판 깔아주어 추석선물 안겨주다
▲ 도배 완료모습

청주시가 지난 7.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침수피해로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펴서 교체가 여의치 않은 수해피해 저소득층 366가구를 대상을 8월부터 두 달간 도배.장판 교체사업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지난 7월 26일 도배.장판지를 기부 받고 사업을 추진할 전문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하여 27일 본격 시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예산으로 집행되어진 사업이 아니라 청주시에서 관내 기업으로부터 도배.장판에 쓰이는 재료를 기부 받고, 실제 교체에 투입된 전문인력은 재능기부로 이뤄진 비예산 민관협력 복지 특화사업으로, 자발적인 민간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미·증흥·서희건설에서 벽지와 장판지 300가구 분량(1억 5000만원 상당)을 청주시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였고,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침수로 곰팡이가 펴있고 엉망이 된 벽지와 장판을 뜯어낸 후 준비해 간 자재를 이용해 방안의 짐들을 다 들어 옮기고 도배와 장판지를 말끔히 교체해 주었다.

 

청주시는 7월에 수요조사를 거쳐 421가구에 대한 피해규모를 조사하여 366가구를 확정하고 9월까지 두 달간 한국에너지재단, 청주시새마을회,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아이앤에스 등 23개 단체 4,2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법정저소득층 및 기타 저소득 366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전기 무상점검, 보일러를 교체해주었다.

 

이 봉사에 참여한 청주사랑나눔 회장(안필기)는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무척 기쁘다“며 청주시와 단체가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간다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청원구 내덕2동에 거주하시는 한 할머니는 “도배.장판을 교체할 생각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의 아름다운 손길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승훈 청주시장은 “수해 피해로 시름에 잠겨 있던 우리의 이웃들이 깨끗한 방에서 추석을 맞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뜻을 함께하고 참여해 준 기업과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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