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9월 26일(화)부터 9월 28일(목)까지 3일간 열린 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통해 장애학생 배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대국민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장애학생을 위한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심리안정실, 교통약자배려 엘리베이터, 장애학생 우선 배려석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
특히, 심리안정실은 낯선 환경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보이거나 문제행동을 나타내는 장애학생의 심리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공간으로 2개소가 운영되었으며, 교통약자배려 엘리베이터는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 임산부 등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이다.
또한, 장애학생 우선 배려석은 장애가 심한 학생이 체험을 위해 줄을 서거나 장시간 기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마다 마련되었으며,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쉬며 즐길 수 있는 어울림마당, 장애학생 이동 지원을 위한 원스톱 자원봉사자, 안전사고를 대비한 응급처치실, 휠체어를 탄 장애학생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배려석을 마련했다.
공연장에 있는 휠체어 배려석을 이용한 대전성세재활학교 김○○ 학생 학부모는 “우리 아이를 데리고 좋은 공연을 관람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 배려석을 이용하여 ○○가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비장애학생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이므로 장애학생을 배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하였다”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이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에 참여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장애학생 배려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