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9일 오전 7시 하나웨딩프라자에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7월 이시종 충북도지시가 제35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 도비 지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 숙원사업인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문화예술계 대표로 구성된 추진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북부 발전포럼 송만배 위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부위원장에는 한국예총제천시지회 현경석 지회장,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지중현 위원장,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시민지원위원회 조국현 위원장, 대학사랑시민모임 임영순 회장,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김영옥 위원장 등 5명이 선임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제천시와 광역 문화예술벨트 협약을 체결한 단양군과 영월군의 문화원장이 함께해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송만배 추진위원장은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으로 그동안 문화 예술 공간이 열악했던 제천시에 기획콘서트와 같은 전문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과 함께 예술의 전당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오랜 시간 제천 시민들의 염원이던 제천 예술의 전당이 이제서야 충북도 예산 확보를 통해 건립하게 되었다”며, 성공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참석자 간 성공적 건립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향후 추진위원회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완료 시까지 제천시의 건립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