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동안 주류업에 종사하면서 오로지 명품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증평읍 미암리에 소재하고 있는 증평양조(주)와 증평입국의 강한수(57) 대표로 오늘도 명품 막걸리 제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92년 서울에서 포천 막걸리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점차 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 대리점을 청산, 괴산군 덕평양조장과 청안양조장을 인수하면서부터 강 대표는 술(酒) 제조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강 대표는 전국최초로 1997년 옥수수를 이용한 기능성 막걸리인 황주를 생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특히 1998년 9월 조껍데기 막걸리(특허등록)를 생산하면서 주류사업은 활기를 띄며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후 강 대표는 대나무를 이용한 죽(竹)사랑, 최고의 한약제가 첨가된 산(山)가시오가피, 여인천하, 바위, 왕포천, 풍악, 호박이 넝쿨째 등을 제조 애주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2012년 강 대표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을 위해 최신 자동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기존의 전통주인 막걸리에 어우러진 전통적인 손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고의 명품 막걸리를 제조하기위해, 현 위치에 증평양조장(주)과 증평입국 공장을 설립했다.
증평양조장에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조한 '좋은 좋은세상 좋은술'를 출시하게 된다.
'좋은세상좋은술'은 홍삼성분을 함유한 생쌀막걸리로 국내산 쌀을 100%사용 청정지역의 암반수와 천연 누룩을 이용해 최신자동화시스템과 쾌적하고 청결하며 위생적인 공정으로 빚은 웰빙 막걸리로 강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웰빙주다.
강 대표는 "늘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이 만들어 많이 판매하는 것 보다는 생산되는 제품하나하나에 정성과 열의를 쏟아 붓겠다"고 말하며, "브랜드 디자인 또한 품격을 갖춰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을 개발하는 것이 일생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일보 증평/ 김성훈 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