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학생회관(관장 박승렬)에서 운영하는 버스형 도서관 ‘꿈의 책버스’가 10월 1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꿈의 책버스’는 45인승 버스를 미니 도서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움직이는 도서관인 셈이다.
책버스는 11일 단양 대가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단양, 제천, 충주, 음성 지역 30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방문한다.
특히,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의 농산촌 소규모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독서문화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골 학생들이 책버스를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책버스 내부에는 양쪽에 서가를 두어 책 2천여권을 싣고, 버스 바닥에는 온돌 판넬을 깔아 겨울에도 학생들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 인테리어를 친환경 편백나무로 마감해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겼다.
충주학생회관에서는 꿈의 책버스로 충북 북부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를 찾아가 책 읽어주기, 동화 구연, 증강현실 포스터 그리기, 색칠하며 책 읽기, 동화 애니메이션 상영 등 독서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30회 운영에서 내년에는 100회로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깨끗한 눈망울에 꿈과 희망을 더해줄 ‘꿈의 책버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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