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도우미로 배식 체험하며 현장 소통행정 펼쳐
이승훈 청주시장이 16일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황)과 함께 가경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도우미로 배식 체험을 하고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점심을 함께하며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친환경 급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시장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비(218억 원)에 이어 청주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친환경 학교급식은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 제공과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의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50억 원, 2016년 75억 원에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35억 원 늘어난 1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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