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11월 4일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앙도서관내 2층 전시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점자 사진을 전시하는 “반가워, 점자야!”를 진행한다.
11월 2일에는 영화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한글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 『너의 이름은』(일본 애니메이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도서관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상영한다.
11월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각장애학생과 초·중등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나만의 5감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동화구연으로 다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를 제작하는 『나만의 소리책 만들기』와 향이 다른 여러 종류의 차 잎을 이용하여 후각과 촉각을 느끼는 『나만의 촉각책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통합의 장 마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이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16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 cbjalib.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점자도서관(☎268-6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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