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연에서 내일을 보다.
세종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이영선 회장)에서는 지난 15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수산에서 생물대탐사작전(바이오블리츠)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생각보다 참여자가 많아서 축제처럼 치뤄진 행사이였으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생태계의 균형은 우리 인간의 생존에도 중요한 조건이며, 잡초는 없듯이 모든 생물은 이름이 있고 역할이 있는데 그 소중함과 역할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찾아낼 수 있는 연구가 필요했다.

행사중간에 새집을 만들어 나무에 거는 작업도 함께 했는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거워해서 덩달아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자그마한 도룡뇽과 청개구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양서파충류 전문가 중 한 분은 능구렁이를 잡아서 아이들과 함께 만져보는 시간도 마련이 되였다.
처음에 질색을 하던 아이들이 설명을 듣고 특색을 듣더니 손가락에 뱀의 꼬리가 감기도록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교육의 변화는 참 놀라운 것이라고 평가 할 수도 있었다.

점심 때가 조금 지나 최교진 교육감님이 격려차 방문하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을 주시고 가셨다. 밤까지 이어진 행사에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조사된 생물종을 관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손경희 사무처장은 "바람따라 빛나는 은빛갈대무리의 춤과 파란가을 하늘이 축복하는 하루였다" 고 자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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