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용걸)는 지난 19일 깊어가는 가을밤에 ‘덕암마을 심쿵심쿵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한남대학교 LINK+사업단의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단과 함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덕암동 관내 중학교,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한남대학교 음악동아리가 참여해 각 세대를 아울러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마을음악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추억과 감흥’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추억과 사연을 신청곡으로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별이 빛나는 밤에’와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온몸으로 감흥을 느끼게 하는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공연장 내 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미래우체통, 야광팔찌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주민 이희자 씨는 “가을바람에 전해오는 음악의 선율에 따라 몸과 마음을 신나게 움직이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장용걸 위원장은 “온 주민이 가을밤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학과 협력해 추진한 시험적인 무대였지만,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알찬 음악회로 마무리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광호 덕암동장은 “지역 관내 대학과 협력해 준비한 음악회가 우리 덕암동에 큰 활력소가 된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온 주민들이 함께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마을 대표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