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3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포획활동 집중 전개
청주시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로 멧돼지가 도심지에 출현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청주시에 접수된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는 2017년 9월말 현재 400여건으로, 피해액은 6500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시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기간을 설정하고 2018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23명)을 운영해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 홍보와 더불어 사전교육을 실시해 총기 안전사고 및 과도한 포획과 총기소음민원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가뭄과 집중호우로 고통 받은 농민들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추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에 나서 군민들의 안전과 농가소득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운영해 피해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지난 9월말 기준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100여 마리, 고라니 1300여 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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