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문화가족 대표자를 위촉하고 건의사항을 수렴, 시정에 적극 접목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은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 9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1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다문화가족의 애로 및 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대전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한국생활에서의 느낀점, 건의사항 등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대전시는 다문화가족전담 민원상담 창구를 시 민원실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사회통합교육과 개인·가족 상담, 취업연계 및 교육지원, 자조모임, 가족나눔봉사단 등 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집합교육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부모교육 및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통번역서비스,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사업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결혼이민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대전시 역시 2014년 1월 기준 다문화가족이 1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 포함) 5,111명, 자녀 4,666명으로 2013년 대비 약 5% 증가하여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