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자연마을 약초 정원 가꾸기
두레자연마을 약초 정원 가꾸기
두레자연마을이 터를 잡고 있는 산기슭에는 2,000평에 가까운 밭이 있다. 요즘 두레 일꾼들이 그 자리에 약초정원, Herb Garden을 만들고 있다
기본 계획은 이렇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들에 자라고 있는 약초들 중 100가지를 골라 한자리에 모아 약초정원을 꾸민다. 약초를 고르는 기준은 3가지이다.
첫째는 꽃이 아름다워야 한다.
둘째는 약효(藥效)가 좋아야 한다.
셋째는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蜜原植物)이어야 한다.
이런 약초정원을 꾸미는 목적은 3가지이다.
첫째는 우리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약초들에 대한 학습 연구 정원으로 가꾼다.
둘째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약초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높여 나가는 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셋째는 생활에 지친 국민들이 가족 단위로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가꾼다.
우리 산과 들에 자라고 있는 약초들을 살피다 보면 하나님께서 산과 들에 값진 보배들을 심어 놓으신 것을 느끼게 된다. 약초 하나하나가 창조주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를 말해 주는 듯하다. 이렇게 소중한 작품들을 돌보고 가꾸고 연구하고 알리는 것이 우리 두레자연마을에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래서 큰 보람을 느끼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하루를 보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