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6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흥락) 주관으로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4-H회 등 6개 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준비했다.
6개 농업인단체는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기농업을 선도·확대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군정발전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은 김환길(문광면, 62세)씨 등 6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나 군수는 격려사에서 “올해는 가뭄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련을 딛고 일어나 땀과 눈물로 보석과 같은 값진 농·특산물을 수확해내 괴산농업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해였다”며,
“농업인 한분 한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업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유기농업의 선두주자인 괴산군의 농업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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