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5일 광천읍 문예회관에서 알코올 중독자 2명의 단주 1주년을 축하하는 작지만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자조모임에서 단주에 성공한 김 모씨와 최 모씨는 “중독 당시 신이 나를 버린 것만 같은 좌절감을 느꼈었다.”며, “술로 인해 잃어버렸던 자신과 가족, 친구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함께해 준 자조모임 회원과 사례관리사 덕분이다.”라며 단주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은 2015년 하반기부터 관내 알코올중독자 20여명과 함께 알코올 중독자 모임인 ‘알리바바(alcolic-life-bye-bye)’를 운영하면서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중독자와 사례관리사가 함께 참여하는 전문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의 피해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 등 모두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라며 국가차원에서 중독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치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중독자를 위해서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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