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정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나흘차인 11월 2일에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진천군을 비롯해 금강환경유역청, 진천소방서 등 16개 기관·단체·업체, 150여명의 인원과 화학물질탐지 현장대응출동차, 화생방정찰차, 제독차 등 장비 31대가 동원돼 산수산업단지 내 이코넥스(주)에서 실시된다.
훈련은 공장 내 아크릴산 옥외 저장탱크 배관 파손으로 유해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약 1톤 정도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별 상황 전파 및 근무자 대피,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한 응급조치가 실시된다.
또 2차 화재폭발로 인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인근 주민대피 실시, 제독활동 및 시설복구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업체 자체 대응능력 향상, 관계기관 간 상호 임무부여 및 공조체제 유지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훈련을 통해 관계기관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기관별 화학물질 유출사고시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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