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2017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가 26일 오후 주민대표투표인단과 전문평가위원, 참관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렸다.
진천군과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가 주관한 이날 총회는 △완료사업 전시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유공자 표창(7명) △신청사업 홍보 △주민투표 △전문가 심사평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2회째를 맞이하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에서는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신청 받은 161건, 24억 6천만원의 사업 중 관련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현지 실사 등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127건, 14억 3천만원의 사업이 투표대상사업으로 상정되었다.
투표방식은 사전에 읍면별로 선정된 주민대표투표인단이 자신이 속하는 읍면의 투표대상사업 중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3개의 사업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위원회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전문평가위원 평가 점수, 주민대표투표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업을 선정하여 11월 개최될 진천군 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유재윤 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해 집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 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16년 제1회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 118건, 13억 6천만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