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농촌마을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주민 설명회를 연다.
첫 설명회는 지난 9월 29일 가덕면사무소에서 시작됐다.
설명회에서는 13개 읍·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을 마을에서 어떻게 신청하고 추진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의 문화, 복지, 경제, 환경 개선을 유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단계별 지원체계를 적용해 마을의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자체사업 경험이 축적돼 마을역량이 갖추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최초 중규모사업(5억 원)을 추진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마을을 대상으로 종합개발사업(10억 원)을 추진한다.
최근 청주시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에 주력해 2017년 가덕면 계산리(10억 원), 한계리(2억 원), 미원면 종암리(5억 원), 2018년 내수읍 초정리(5억 원), 남이면 석판리(5억 원), 강내면 궁현리(10억 원) 등 최근 2년간 6개 지구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 창조적 마을만들기 신규사업으로는 문의면 노현리, 낭성면 지산2리, 현암리, 북이면 추학1리, 옥산면 소로1리, 장동리를 선정해 마을자원조사 및 리더교육, 현장포럼 등을 시행하고 예비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상향식 사업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며 “이번 설명회가 주민이 스스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도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