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대제로 커플존)에서 2017년 마지막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과 ‘청소년 어울림 마당 와락(樂) 폐막식’이 개최되며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해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대제로 명물 총출동! 아듀2017!’을 주제로 개최된 대제로 커플존 행사는 전래놀이, 연인포토존, 버스킹공연, 아트프리마켓, 키다리이벤트 등 올해 토요문화마당에서 펼쳐졌던 인기 컨텐츠들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7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락(樂)’은 동아마이스터고의 던(Dawn), 대전신일여고의 일루션밴드와 카르페디엠, 성민지역아동센터의 카르페디엠, 청란여고의 샤인 등 5개 동아리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고, 냅킨아트, 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옛 대전극장 거리에서는 중구 각 동 자생단체 회원,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벼룩시장팀들이 재사용 가능한 의류, 신발 등을 판매해 시민들의 물자절약의식을 일깨우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에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 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 거리를 추억과 낭만이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토요문화마당 행사와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4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