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성을 부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1구간)’가 마무리돼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 간 균혈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발로 뛰는 행정을 접목한 공사 진행을 통해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을 마쳤다.
이번 공사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까지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자해 2.1㎞ 구간을 과선교 205m와 옥산교 364m를 포함,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선으로의 확장을 통해 주민 교통 불편 해소에 주안점을 둔 청주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이다.
전체 사업 중 2013년 12월 첫 삽을 뜬 1구간인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교차로까지 1.04㎞ 구간을 380억 원을 들여 이달 완료해 개통했으며,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 구간은 388억 원 투자 계획을 수립해 2016년 5월 착공해 2019년 말 개통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본 도로와의 연결도로 개설의 일환으로 12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신촌마을회관 일원 도로공사 0.36㎞ 3구간은 지난 3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품질확보를 통한 공기 단축을 최대 목표로 삼아 4개월여 앞당겨 오는 11월 완료하는 등 2019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청주시를 비롯한 시공 관계자 모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통한 1구간 사업은 2011년 12월 청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충북선 청주∼오근장 간 옥산건널목 입체화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분담금 166억 원을 받아 시행한 사업으로, 공단과 지자체와의 공동체 형성으로 청주시민들이 그간 평면교차로였던 옥산건널목의 오래된 차량 지‧정체 불편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로서 타 시‧군의 귀감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번 개통한 1구간과 연계해 추진하는 2구간 사업까지의 개통을 통해 통행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상습 정체도 해소돼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 생활의 근간이며 발판이 되는 기반시설인 도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업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해 사통팔달의 청주를 만들어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