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시설에 녹지 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17년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3,000만 원을 확보한바 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에 조성된 나눔숲의 면적은 약 1,000㎡ 규모이며, 이곳에는 교목 소나무 외 4종과 관목 남천 외 5종, 초화류 등이 식재됐다.

특히 숲을 관통하는 산책로도 함께 조성돼 이곳의 나눔숲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나눔숲이 이용자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에도 7억5,000만 원을 들여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1671번지 일원에 2만3,000㎡ 규모의 근로자들을 위한 나눔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당진시 정미면에 위치한 두리마을에 400㎡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했다.

김재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