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는 지난 10월 31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소속 조리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조리원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총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당진시보건소 소속 지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나트륨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1차 교육에서는 ‘누룩 소금 만들기 저염교육’을 주제로 보건소 소속 곽연희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영유아의 나트륨 섭취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염 누룩소금 만들기 실습과 함께 건강한 저염 조리법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어린이 급식소의 나트륨 저감화 실천을 유도했다.

이후 혈당검사를 통한 당 저검화 교육으로 진행된 2차 교육에서는 당 섭취 권고량을 알아보고 과잉섭취 시의 문제점을 짚어보았으며, 혈당지수가 60 이하인 식품 선택 요령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보건소 소속 이은주 간소사가 조리원들의 혈당지수와 혈압을 직접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당 섭취량 줄이기 실천 방법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조리원들이 나트륨과 당 사용량을 줄이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건강한 식단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교육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