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2017 세종시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신흥리 아름다운 주차장에서 개최된 신흥1리 마을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내외빈 및 마을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한해의 성과를 갈무리하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동 주관처인 예술창작소 이음의 축하공연과 지난 6월부터 한국무용과 노래 등을 배우고 익힌 주민들의 결과물 발표, 노래자랑 등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행사의 기획과 준비, 진행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신흥1리 추진회의 박춘희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흥리는 외딴말이라 불리며 세종시와 근현대사를 같이 해왔다”며 운은 뗀 후 “문화를 통해 마을을 새롭게 알아가고,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마을잔치를 만들었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행사를 지켜본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흥1리는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도시재생에 의지가 높아 주목받는 마을이며 앞으로 발전이 더 기대가 된다”며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7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신흥1리 추진회와 사단법인 예술창작소 이음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새 삶터 신흥드림”이라는 주제에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삶의 터로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로 만드는 꿈(드림)을 이루고 모두에게 함께 나누어 드린다(드림)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 사업은 문화생활에 중점을 둔 도시재생의 새로운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19년까지 지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