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3년 동안의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약사업 주민평가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평가위원들은 ▲평생학습도시 지속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 ▲보육환경 개선을 통한 저출산 대책 마련 ▲전통시장 홍보 다각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분야별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앞으로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정일 공약사업 평가단 부단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구청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민선6기 출범당시 67억원의 부채를 올 연말까지 해결한 것과 청사적립기금을 당초 목표보다 38억 원 초과해 달성하는 등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한 것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희망이 있고 더욱 발전된 대덕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건전재정 운영으로 부채 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평가단의 평가결과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민들께 약속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통합과 섬김의 희망대덕 시대를 다져나가는 데 더욱 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약사업 주민평가단은 대학교수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주민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선6기 구청장 임기 동안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점검과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자문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