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동천의 아름다운 단풍길 속에 과학인들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 됐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 4일 ‘탄동천단풍길 걷기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대덕특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과학자와 주민 등 1,500여 명은 사이언스대덕종합운동장에 모여 ‘과학을 품은 길 만남으로 물들다’란 주제로 열린 걷기 한마당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만남, 도전, 동행, 추억이란 소주제로 나눠 마련한 과학체험행사를 즐기며 가을의 여유를 느끼고, 낙엽작품 만들기 행사를 통해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가족, 연인, 친구와의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페이스북 인증샷’을 통해 탄동천 단풍길을 전국적으로 알렸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수질정화용 흙덩이 던지기 체험을 통해 탄동천 보호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데니․캐시를 명예구민으로 선정하고, 벤처기업 로봇이 MC로 사회를 진행하는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과학인과 주민이 하나 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걷기대회 한마당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쁜 탄동천 단풍길도 걷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대덕특구연구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느끼며 쉴 수 있는 탄동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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