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맑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시는 △통합정수장 신설, △ 지북배수지 공사 착공, △ 율량배수지 증설사업 추진,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막바지 공사, △관로 파손 대비 신속 복구 체계를 구축 및 단수시 즉시 급수차를 동원 등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양질의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대청호 녹조의 불쾌한 맛과 냄새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2018년 1월부터 4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여름에는 녹조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해 이취미의 원인물질을 제거한다.
◆ 공업용수 공급 확대
시는 SK하이닉스 신규공장에서 요구하는 공업용수 배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2018년 3월말까지 공업용수 공급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관로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해 시공하고 있다. 공급시기를 맞추기 위해 겨울철에도 공사를 진행해 SK하이닉스의 최첨단 반도체공장이 준공되기 이전 공업용수 관로부설을 완료,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단수 사고시 당일 복구체계 및 수돗물 긴급 공급체계 구축
상수도 공사 및 각종 굴착공사로 인한 단수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수돗물 단수 발생시 단수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수수리업체와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단수가 발생했을 시에는 긴급 급수차 지원 및 즉각 병물지원 등으로 수돗물 긴급 공급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노후관 교체 및 상수도관로 공사시 사전예고와 부단수공법 도입 등으로 단수가 되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단수 시에는 예고 단수 확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배수체계 정비
올해 6월 착공해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한 지북배수지(2만톤규모)공사로 방서지구와 동남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남부권 수돗물 공급에 기여한다. 또 내년 3월 착공해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율량배수지(1만톤규모)의 증설사업으로 북부권에 개발수요에 대응하며, 테크노폴리스, 밀레니엄타운, 내수지역의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배수체계를 정비하고, 수압개선 효과로 수용가의 만족도 또한 향상시킨다.
◆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확대로 물복지 실현
가덕면, 남일면 및 강내면에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설치 및 송‧배수관을 매설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준공으로 수질오염과 수원고갈 등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2018년부터는 신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추진으로 284억 원을 투입해 낭성, 미원, 남이면에 상수도시설을 확충해 광역상수도 미보급 시외곽 지역에 수돗물을 보급해 물복지 실현에 주력한다.
◆ 노후관로 교체
올해에는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구간 등 9곳에 30년 이상된 노후관로 중 7.01km를 24억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있다. 내년 이후 지속적으로 누수관로 교체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누수관리 급수구역 세분화, 유량전송설비 유지관리, 유량계 교정검사 등을 통해 유수율 향상에도 노력한다. 또 적수민원 해소 및 누수다발지역 상수도관 개량으로 누수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급수 불편을 지역의 수도관로 개량에도 힘쓴다.
◆ 소규모수도시설 노후관 개량공사로 양질의 맑은 물 공급
광역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오창읍 중신리 외 5개 마을에 총사업비 11억 9200만 원을 투입해 관로교체, 관정개발을 추진 및 완료했다. 물 수요가 늘어난 용암동 용박골 외 1개 마을에 대해서는 물탱크 증설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물, 건강한 물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만들어 갑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급수구역 확대사업 및 노후관 교체사업 추진을 통해 미급수 지역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힘쓰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