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이달말까지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등록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지침에 따라 괴산군 직불제 신청농가 중 대표성을 지닌 262개 필지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의 함량을 분석한다.
또한, 적합성 여부를 판정해 3가지 검사항목 중 2가지 이상 기준초과 및 미달 시 특별 관리대상 필지로 분류된다.
특별관리대상 농지는 2차년도에 재검사를 실시하며 부적합 농지는 지불금 및 등록 제한의 조치를 받게 될 수 있다.
농지의 토양화학성분 기준함량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 기준으로 일반농지는 유기물 11~40g/kg, 유효인산 150mg/kg 이하, 치환성칼리 0.3cmol+/kg 이하다.
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토양검사를 통해 무분별한 비료 사용에 대한 농업인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논 뿐 만이 아니라 밭, 시설재배지 등 농작물 재배지의 토양검사를 원하는 농민은 누구나 연중 토양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들의 과학적인 영농실천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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