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추성산성, 8차 발굴조사 추진
증평 추성산성, 8차 발굴조사 추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11.08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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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도안면 노암리에 위치한 지역 내 최초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사적 527호)에 대한 8차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 7차 발굴지 전경

이번 8차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국가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 2억원을 들여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7차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인공 터널형 배수시설이 어디까지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군은 배수시설 끝 부분에 집수시설(集水施設)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순 발굴조사 업체를 선정해 문화재청 허가를 얻어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한성백제기 토축 산성 중 최초로 확인된 석축 우물, 터널형 배수시설 등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향후에는 이를 보존하고 정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향계곡부 지역

 

한편 추성산성은 2014년 1월23일 증평군에서는 처음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돼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문화재가 없었던 증평의 자긍심을 세웠다.

 

추성산성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일곱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4~5세기 한성백제 시기 쌓고 지방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토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인 남성(南城)과 북성(北城)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고 당시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성벽의 잔존 상태가 양호해 한성백제 산성의 특성, 축성 기법 등의 연구에서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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