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치매가족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대상자 50명과 함께 1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 및 치매가족모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을 초청하여 치매환자 이상심리행동에 대한 이해와 치매환자 돌봄케어 요령전달 및 역할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치매가족모임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셋째주 수요일마다 진행되어 치매뿐 아니라 자살·우울예방, 골다공증예방, 웃음치료, 음악치료, 구강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치매가족들의 평균 연령대가 60~70대임을 생각하여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빼빼로 만들기, 냅킨아트, 대형윷놀이 단체게임 등을 진행하여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 참석자(서천읍 조모씨 60세)는 “치매부모를 모시며 한때 인생에 대한 허무감으로 머릿속이 백지가 된 것 같았지만 그때 나를 붙잡아준 것은 치매가족모임이었다.”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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