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훈련 진행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6일 오전 10시 유성구 교촌동 대전농업기술센터에서 ‘2017년도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전광역시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며 유성구 주관으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대전축협 등 축산 관계기관과 축산업 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한다.
구제역 발생을 가상하여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축산농가의 의심 신고에서부터 이동통제, 시료채취, 살처분, 백신접종, 종식까지 단계에 따른 주요 방역조치 연출과 안전하고 깨끗한 선진축산 실현을 위한 농가와 공무원의 결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구제역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숙지하고 실전연습을 실시하여 가축질병 긴급행동지침을 현장에 적용시키는 동시에 축산 관계자들의 가축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행정기관, 관계기관, 민간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은 민・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가축질병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이며, 유성구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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