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소득장애인들의 자아성취감 고취 및 자립지원 계기 마련
대전 그루터기여성장애인협회(회장 이분희)는 지난 17일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웨딩캐슬에서 ‘행복오감-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레스 리폼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가정 역량강화사업으로 마련돼 드레스 리폼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였으며 수강생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50여점이 전시됐다.
드레스 리폼은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이 가능한 업종으로 수강초기부터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약 9개월간의 실습과정을 통해 기성드레스를 맞춤형 드레스로 재탄생시켜 관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작품전시회가 수강생에게 만족감과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장애인 취․창업 등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행사이다”며“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루터기여성장애인협회는 대덕구 송촌동에 주소를 두고 2012년에 창립돼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중고통과 상처를 입은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상담 및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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