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덕주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혁신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당진시 열린혁신 추진계획’의 수립과 핵심과제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열린혁신’은 소통부족에 따른 국민의 직접 참여욕구와 역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따른 스마트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등장한 용어다.
국민이 정책 입안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정부 등을 추구하는 ‘정부혁신’으로 구성된다.
당진시는 열린혁신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이달 9일 혁신추진 부서 대응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일에는 열린혁신 교육과 평가계획 설명회도 열었다.
또한 20일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사회단체를 포함한 열린혁신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32건의 열린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당진형 주민자치 모델확립’으로 ▲신평청소년 100인 토론회 ▲주민자치위원회 축사갈등 해소 ▲찾아가는 사랑방 토론회 ▲찾아가는 행복마차 등이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요청만 하면 시정현안을 부서장이 직접 설명해 주는 ‘찾아가는 시정설명회와 시의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연구하는 ’시정연구모임‘,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경진대회와 창업경진캠프도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은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시민이 처음부터 사업과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한 뒤 직접 평가토록 해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열린 시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