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을 천년이야기, 충남․당진학강좌 수료식 열려
당진시 신평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8일 개강해 약 3개월 동안 총13회에 걸쳐 운영됐던 충남․당진학(學) 강좌가 지난 18일 신평서해중앙신협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04명이 등록해 최종 85명이 수료한 신평 지역 충남․당진학은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당진 지명의 유래와 지역인물을 비롯해 충남 유학의 학맥과 학풍, 충남의 역사 등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해 학습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평지역 충남․당진학 강좌는 50세 이상부터 80세까지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평노인대학을 다니고 있는 분들이 학습자로 참여했으며, 강좌를 이수한 학습자들은 앞으로 지역의 어른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습자는 “오랫동안 당진에 살면서도 지역의 역사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충남․당진학을 배우면서 지역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됐다”면서 “기회가 되면 자식과 손자, 손녀에게 우리고장의 옛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합덕지역 수료식에 이어 이번에 열린 신평지역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충남․당진학 강좌는 모두 종료됐으며, 당진시는 2015년에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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