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에서는 10월 8일(수) 내 몸을 지키는 소중한 약속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판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진원용) 원생을 상대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유발을 위하여 상황별 그림판을 이용,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 방식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교실에 올망졸망 모인 유치원생 30명은 낯선 사람이 차에 탄 채 길을 물어볼 때, 동네 오빠가 이상한 동영상을 보여줄 때 등의 주제로 다양한 상황극이 펼쳐지자 그때그때 마다 "안돼요", "싫어요" 등을 일제히 씩씩하게 대답하며 외치며 교육이 아닌 놀이에 참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치원 교사 이○○씨는 미취학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를 뉴스로 접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예방교육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유치원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눈높이 교육이어서 더욱 더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아이와 경찰관의 내 몸 지키기 약속을 통해 아이들이 성폭력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 스스로 주의해야겠다는 범죄예방 동기 유발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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