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말까지 아웃리치 합동 현장점검반 운영하여 취약지역 순찰, 시설입소 유도
대전 동구(동구청장 한현택)는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호대책은 거리 노숙인에 대한 시설입소, 응급잠자리 제공 등 위기관리사업 추진과 쪽방거주자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생활안정지원을 통해 동사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아웃리치 합동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여 대전역 주변, 동서관통로, 지하상가 등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취약지역 순찰, 시설입소 유도, 응급진료 안내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숙인 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일자리 제공 등 자활지원과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쪽방거주자 545가구에 대해서는 주거취약 건물 안전점검, 거동불편자 및 만성질환자에 대한 안부살피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웃리치란 노숙인과 친근감을 형성하여 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봉사구제활동을 말한다”며 “보호대상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겨울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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