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이 24일 관내 4층 강당에서 고등학교 3학년과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중학생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정멘토 금나나 강연회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금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2002년 미스코리아 진, 하버드대학교 박사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하버드대 공부 경험담 및 열정’, ‘도전의식을 담은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공부 일기’가 있다.
이날 강연에서 금 교수는, ‘자아 실현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인생의 갈림길에 선 당신, 어떻게 하십니까?’, ‘당신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Plan B의 기적을 아십니까?’ 등 열 가지 질문지를 갖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저는 하버드대에서 의사의 꿈이 좌절되는 실패와 고통을 겪었지만 ‘Time for plan B’를 성공적으로 실천했다”며 “삶의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두 번째 계획을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금 교수의 화려한 이면에 감추어진 실패와 좌절, 열정, 끝없는 도전 의식에 감동을 받았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금 교수와 사진을 찍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특강은 중앙도서관이 올해 마지막으로 준비한 ‘명사 초청 진로 특강’으로 매 강의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 또는 독서교육팀(☎267-4592)으로 하면 된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