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증평군 이장협의회가 지방분권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신재영)가 24일 강력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증평지역의 지방분권 촉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촉구행사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체계 구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의회 이광희 의원이 참석해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증평지역 70여개 사회단체장들은 지방분권을 구체화하기 위한 재정분권, 자치단체 역량제고,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직접참여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가 포괄적인 권한을 가지고 책임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 신재영 부회장은“지역의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는 길”이라며,“향후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충북대표 등을 맡고 있는 홍성열 증평군수는“증평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임영수 기자.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