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춘희 시장)는 동절기 기온 저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신축 중인 건축현장이나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12월 5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공사가 가능하며, 12월 5일 이후 신청은 내년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가 해제된 이후 진행된다.

또, 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통과 수도관에 헌옷이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하여 보온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동절기 기간에는 기온 급강하로 인한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 불량에 따른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며“동절기 동안 부실시공 방지 및 급수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관리사업소는 수도가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녹이다가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배관과 계량기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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