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에 경찰관기동대 투입, 방범활동 강화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1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외국인 밀집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는 것은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이 외국인으로 밝혀지면서 외국인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천안․아산지역에 경찰관기동대와 지역경찰 등을 집중 투입하여 가시적인 방범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하는 한편,수사·외사경찰은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외국인 강력범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충남하모니봉사단」과「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함께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범죄예방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흉기 소지행위나 기초질서 위반행위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의 준법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대상자별 맞춤형 범죄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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