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퇴치를 위해 대전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 전개 계획
대전광역시는 27일 시청 10층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세종 지부와‘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결핵퇴치를 위해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에서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시작으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씰 모금 운동에 나설 계획이며, 조성된 모금액은 결핵 퇴치 예방 및 홍보, 조사 연구, 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검진사업에 전액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이 OECD가입국 중 1위로 지난해 대전시 결핵환자는 844명(인구 10만 명 당 56.1명), 결핵 신환자는 677명(인구 10만 명 당 45.0명)이었으며, 44%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 전국 결핵환자 39,245명, 결핵 신환자 30,892명
대전시 관계자는“후진국병으로 인식되는 결핵이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만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해하는 결핵을 조기에 퇴치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과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앞서 지난 16일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세종 지부와 함께 대전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거주자들 200여명을 대상으로‘결핵 없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결핵 교육 및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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