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가 아직까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단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남이면 가좌리 안터마을 등 12개 마을에 총 16억 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및 노후배관 개량사업 등을 마무리 했다.
2017년 추진한 주요사업은 미원면 용곡리 용골마을 등 5개 마을의 소규모급수시설 노후관 교체 12억 원, 문의면 도원리 원도원 마을 관정개발 8500만 원, 용암동 용박골 등 2개 마을 물탱크 교체 1억 원, 옥산면 호죽리 등 4개 마을 정수시설 설치 2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광역상수도 미 공급 지역인 농촌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중 오래된 노후배관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교체 및 자동염소투입기 설치 등의 시설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식수원인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해 분기별(년4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질안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과는 별도로 시에서는 농촌지역 마을에 대한 맑은 물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광역상수도 확대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장은 “앞으로도 지하수의 고갈과 오염으로 인해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노후관 교체 사업, 정수소독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촌마을 주민들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