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확정’이 올해 시민이 선정한 대전시정 중 최고의 핫이슈로 꼽혔다.
대전시는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시민이 뽑은 2014년 대전시정 10대 뉴스’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전시정은‘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확정’으로 전체 응답자 중 15.1%가 선택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그동안 건설방식을 둘러싸고 갈등과 논쟁이 계속되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 전문가회의, 시민참여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4일 트램으로 확정, 그동안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대전시정 중 2위에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방문이 선정됐고, 이어 3위는‘민선 6기 대전시정 권선택 호 출범’이 꼽혔다.
또 4위와 5위에는 최근 그린벨트 해제로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옛 충남도청사 부지 국가매입, 원도심 활성화 탄력’이 각각 선정돼 시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어 6위에는‘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실시계획 확정’, 7위에는‘대전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전면 시행’등이 선정됐고, 8위에는 신탄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회덕 IC 건설, 국비 50% 반영’이 선정됐다.
또‘충청권광역철도 대전구간, 정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내년도 국비확보 사상 최대’등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오르며 지역 개발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순위권 바로 아래에는‘사이언스콤플렉스 민자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옛 충남도청 관사촌 문화예술창작공간 변신’,‘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지정’등도 다수 득표하며 시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설문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의 뜻을 파악하고, 현안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올해 민선 6기 시정의 계획수립을 발판으로, 내년은 대전시가 몇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 홈페이지 및 온라인 뉴스레터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