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느린우체통을 타고
대전 중구(청장 박용갑)는 12월부터 종합민원실 내에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이는 혼인과 출생신고를 위해 찾은 민원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비치된 엽서에 배우자나 첫돌을 맞이할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투입하면 1년 후 주소지로 무료로 배달된다.
이는 감성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구는 서대전우체국과 월 1회 우편물을 회수해 발송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의 기쁨을 일년 후 되새겨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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