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28일~30일 3일간 고3 수험생과 함께하는 ‘동부창고 페스티벌 ‘고3 끝에 樂이 온다’‘ 가 관내 2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500여명과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업으로 지친 지역 내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동부창고 페스티벌로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나의 스무 살 레시피’ (천연 립밤, 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樂休 : 문화 놀이터’ (보드게임), ‘Hi! School 오페라’ 기획공연(청주예술오페라단), ‘우리 동아리 뽐내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운영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업에 매진하느라 여가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오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 등을 볼 수 있어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동부창고는 재생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동부창고만의 고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모두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창고는 청소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목공과 요리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안내 또는 참가 문의는 꿈길(ggoomgi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715-6861) 하면 된다./임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