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의 복지증진 사업 및 서비스 제공
충북 옥천군은 지난 4일 옥천읍 삼양리 장애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부모연대옥천지회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군은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이미 지난 7월 전국사단법인 부모연대(대표 윤종술)와 위수탁 협약을 하고 2019년 말까지 위탁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서비스 지원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는 5천45명의 등록 장애인 중 재가 장애인은 4천589명, 시설입소자는 456명이 있는데,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포함해 그 가족들은 경제적, 사회적 활동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
센터는 징애인가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상담지원, 역량강화, 휴식지원, 사례관리, 권익옹호, 그밖에 장애인가족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고 양질의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충북 군 단위에서는 옥천군과 음성군에서 올 하반기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연간 9천여만 원의 사업비(군비)가 투입되고 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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